8월이 가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게 하나 있습니다. '곧 내년도 사업 계획 짜야할 시기구만.'
사업 계획은 방향 검토, 전략 수립 등을 기반으로 KPI로 다가 옵니다. 인사팀에서 제출을 종용하는데, 영업팀과 생산팀은 목표의 정량화가 비교적 용이합니다. 그 외 스탭 조직(기획, 인사, 홍보, 재무, 회계 등)은 정량화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음 같은 KPI를 종종 보게 됩니다.
- [기획팀] OOO 기획서 3건 작성
- [홍보팀] 신제품 홍보 기사 10건 송고
이처럼 '행위(DO)'에 해당하는 KPI는 그다지 변별력이 없습니다. 열심히(?) 했다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평가는 '기여도'에 대한 판단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충분히 기여했나를 가늠하는 '기대 수준'이 정의돼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보겠습니다.
- [기획팀] OOO 기획서 상신 후 3건 이상 경영진 승인
- [홍보팀] 신제품 홍보 기사 5건 이상 기사화 (단신 제외)
물론 정성 지표 100%를 다 정량화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방법은 다른 뉴스레터 편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 정성 지표는 최대한 정량화를 시도합니다. 지표가 정량화 되면 시비가 줄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