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해제 이후 기대됐던 경기 상승 기조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8월은 71로 코로나 격리 이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산출하는 통계로서,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는 데 유용한 지표이다. 100 이하면 경기 전망을 나쁘게 한다는 의미다.)
근래 들어 작년 대비 안 좋아진 실적을 호소하는 기업인 몇을 만났다.
"경기가 안 좋아서 실적이 부진합니다. 언제나 좋아질 건지..."
"수입하는데 환율이 올라서 역마진을 각오해야 할 상황이네요."
공감되는 안타까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외부 요인만 말씀하실 뿐 내부 요인은 언급이 없었습니다. 외부 요인이 우리 사업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지만 사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경기 예측과 환율 예측을 정확하게 하고 경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통제권 밖에 요인에서 이유를 찾는다면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요불급을 따져서 판관비를 조정할 생각입니다. 아쉽지만 교육 예산을 줄여야겠습니다."
얼마나 급하면 그렇게 말씀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판관비를 통해 쌓을 수 있는 내부 역량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통제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한다'라는 말이 불경기를 맞는 기업이나 조직에도 당연히 유효합니다.
앞으로 주1회 '성과관리'와 관련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관련해서 궁금하거나 코멘트 주실 분은 메일(jykim.2ndlife@gmail.com)로 말씀주시면 즐겁게 소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 우리 조직에서 실적 저조 기간에 원인 분석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나요?
-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해 우리 조직은 대응할 역량을 갖추고 있나요? 역량 개발을 잘 하고 있나요?
팀장강남모임을 진행합니다. 평가자라면 누구든 편하게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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