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강국하면 누구나 미국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미국이 개입했던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선 확실한 승리를 이끌어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라는 거창한 명분을 앞세웠지만 전장에 참여한 군인로부터 회의감이 밀려왔습니다. 더 이상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 위해 철군했었지요.
<워 머신>은 실존 인물 '스탠디 맥크리스탈'이라는 장성을 모티브로 합니다. '승리'를 위해 사령관으로 왔다는 그의 생각은 실제 전투에 투입되는 병사와 날카로운 독일 기자의 질문에 막힙니다. 그의 과도한 자신감은 결국 그를 경질로 이끌게 됩니다. 그를 대신할 후임자가 등장하는 마지막 신이 큰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워 머신>은 블랙 코미디 장르이니 너무 진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라크 전쟁을 다룬 <그린 존>, <아메리칸 스나이퍼>도 추천합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세요~
- 당위성에 눈이 멀어 현실을 못 보고 있진 않나요?
- 리더의 자신감이 오히려 소통을 망치고 있진 않나요?
현재 모임 커뮤니티 <넷플연가> 측과 영화 토론 모임 개설을 협의 중입니다. 후보작은 <실리콘밸리 전쟁>, <포드v페라리>, <우린폭망했다>, <에어> (개봉순) 등입니다. 비즈니스와 리더십 관점에서 다뤄볼 생각이며, 모임 개설이 확정되면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