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서울연구원에서 발표한 '서울시 개인병원' 통계는 흥미로운 점을 알려 줍니다. 2017년 대비 2022년에 어떤 과목 병원이 증감했는지를 말해주는데요. 1위는 단연 '정신건강의학과'였습니다. 아마도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과 환자 수 증가를 방증하는 데이터가 아닌가 합니다. 예전에는 정신과 병원에 다니는 것을 '정신병'이라는 낙인으로 대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의식의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물론 스트레스 수준도 함께 올라 가긴 했습니다. ㅜㅜ
최근 폐과 논란에 있는 소아청소년과의 경우에 제일 많이 줄어든 과목의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급여 항목이 상대적으로 적은 과목의 특성도 있겠으나, 저출생 현상과도 직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