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서 교육훈련에 참가하는 수강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은 늘 고민되는 지점입니다. 워크숍에서는 대개 롤플레잉(역할극)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모든 수강생들이 열심히 참여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롤플레잉의 경우 상대가 있기 때문에 둘 중 한 명만 심드렁하면 두 사람 다 10분, 20분 헛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독려를 해보기도 하는데, 시늉만 할 뿐 크게 달라지지 않더군요. 이런 분들이 아마도 이분들이 교육훈련 만족도 점수도 깎아 먹는 요인이 되겠지요. ;;;
얼마 전부터는 대화 상대 두 명 말고 '관찰자'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즉, 3인 1조로 롤플레잉을 하는 거죠. 이러다보니 약간의 긴장 관계가 형성됐습니다. 특히나 리더들은 평가에 민감하죠. 예전엔 롤플레잉을 잘한 커플의 실제 대화를 공유했지만, 이제는 관찰자의 관찰(평가) 내용을 공유합니다. 롤플레잉에 참여하는 적극성이 크게 올라간 것은 덤입니다.
리더십은 이미 과잉입니다. 너무 많은 책과 교육이 넘쳐 납니다. Do! Do! Do! 리더는 질식하고 맙니다. 독박 리더십 부담을 안고 있는 리더에게 하나의 대안은 리더에게 쏠려 있는 리더십 밀도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구성원 간에 상호 긴장감을 형성해서 리더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적정 리더십'입니다. 앞으로 구체화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서 좋은 아이디어, 코멘트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