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사, L사 리더 두 분을 만났습니다. 최신 트렌드인 인공지능 얘기가 빠지지 않을 수 없었고요. 두 분과 나눈 대화를 구성해봤습니다.
발행자: 요즘 생성형 AI는 어떻게 활용하세요? 발전 속도가 정말 놀랍지 않나요?
그분들: 매일 깜짝 놀라고 있어요. 활용하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요.
발행자: 네? 왜 그렇죠?
그분들: 사내에선 보안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어요.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감시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발행자: 회사 차원에서 개발한 AI 모델이 있지 않나요?
그분들: 있죠. 하지만 잘 쓰지 않아요. 성능이 많이 떨어져서요.
발행자: 답답하시겠네요.
그분들: 직원들 눈높이는 이미 ChatGPT에 맞춰져 있는데...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물론, 이해는 됩니다.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죠. 하지만 내부 AI 성능이 문제입니다. (관련 내용을 상기 기사 내용과 일치합니다) 대안은 없을까요?
- SKT는 사용료를 지불하고 ChatGPT를 사내망에서만 동작하도록 활용 - 포스코 경우 ChatGPT를 팀즈에 포함시켜 내부 시스템에서만 사용하도록 구성 - 토스는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를 도입하여 서비스 이용 가능
물론 민감 정보 입력을 금지하고 있고, 탐지하는 프로세스가 있다고 합니다. (토스 경우)
'그분들' 중 한 분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부 이슈로 외부 솔루션 사용에 제약이 있다보니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이 되더라고요."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니 가능한 방법을 빠르게 찾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요즘 큰 화면 테블릿 PC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와이파이 버전이 아니라 5G 버전으로요. 사내에서는 못 쓰니까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한다는 얘기였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