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Z세대의 언보싱(관리직 승진 회피)에 대한 이슈가 최근 많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시작된지가 좀 된 듯하고 Z세대보다는 3040세대에 두드러집니다. Z세대는 위계조직 특성을 감안하면 아직 관리직에 오르기는 쉽지 않죠. 물론 이들도 그런 성향을 드러낼 것은 분명하기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Z세대의 특성과 이유
(위 아티클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 레벨업보다 웰빙 우선
- 물질적 보상 외에도 정신 건강을 소준히 생각 - 조직 내 투명성과 유연성을 중 - 구식 리더십 모델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삶을 타협할 의향이 거의 없음
그들이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사실 그들의 상사의 행복하지 않은 모습에 기인할 겁니다. 과도한 업무에 피로에 절어 있고, 감원 대상으로 주로 지목되며, 스트레스에 감당할 만큼 보상을 받고 있지 못하니까요. ㅜㅜ
Z세대의 언보싱 영향의 부정/긍정 측면
이처럼 리더(관리자) 역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 Z세대가 노동력의 주축이 되는 2030년대의 기업의 미래는 밝지 못할 겁니다.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꼭 필요한 법입니다. 미국은 허슬 문화와 하트코어 업무 방식의 선호에 남아 있지만 변화는 시작됐다고 봐야겠지요.
물론 리더를 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전망해본다면 책임의 공유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공식적인 리더 직책의 수는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전통적인 계층 모델을 평평하게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미국은 그렇다치고 우리는 어떤가요?
요즘은 다음 같은 농담이 있다고 합니다. ㅜㅜ
"너 그렇게 일하다간 팀장 시켜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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