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전에서 공기업 성과관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목표설정과 중간점검이 주제였고, 초급 리더들(30대)이라 ChatGPT 활용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기업에 맞춰서 설정과 프롬프팅, 출력을 반복하다보니 저 스스로 성과관리에 있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꽤나 많겠구나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꽤나 현실적인 KPI 항목을 뽑아준다 회사명과 부서명만으로도 괜찮은 KPI를 뽑아줍니다. 그것들을 나눠드리니 현재 KPI와 유사성이 50%가 넘는다는 분들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깜짝 놀라시더군요. 사실 해당 공기업은 일반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아닙니다. 매우 특수한 산업이고 B2G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생소하지만 생성형 AI는 알고 있던 겁니다. 이제 지식으로 자랑하는 시절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새로운 KPI 모색을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다 고객사의 이해관계자들을 설정하고 그들 간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새로운 KPI 모색이 가능합니다. 시나리오 플래닝 방식으로도 가능하고, 참여자 간의 대화 구성도 가능합니다. 이를 확장하면 협상 국면에서 가상 협상을 미리 경험해보면서 대화 전략을 다듬을 수도 있겠습니다.
- 직원에 대한 피드백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직원 관찰일지를 갖고 있으면 피드백 프로세스별로 유의사항이나 대화 예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직원'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고요. 이 부분은 왠만한 피드백 도서의 내용 이상 수준입니다. 즉, 빠른 피드백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ChatGPT가 100%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성과관리는 이미 하고 있던 틀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점을 대화를 통해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점을 주요하게 말씀드렸고,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사실, 보안 측면에서 사내 활용이 권장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었거든요.
성과관리에서 ChatGPT 활용은 평가 단계에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최종 결과를 설명하는 대화 내용이나 긍정, 부정, 소소 반응에 따른 대처법을 조언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피드포워드를 하는 방식도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은 성과관리부터 도입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