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박정국 현대차 고문님(전 남양연구소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을 제가 경영 자문하고 있는 회사에 모시고 리더십 특강을 들었습니다. 특강 제목은 <이 시대의 리더십>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업부장을 한 층에 근무하도록 하여 상호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 새로운 시도에 따라 실수가 발생한 부분은 감사에 신중하도록 했다.
▷ 한참 어려운 경우 '동굴'처럼 느껴지지만 실은 '터널'이다. 본인이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94%는 시스템, 6%는 사람 탓이다. (데밍)
▷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자신의 의도로, 다른 사람은 그들의 행동으로 판단한다. (S. 코비)
▷ 권력 vs. 권한, 권한과 책임은 비례, 권위 vs. 권위적
▷ 리더는 때로는 '창조적 무능'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직원이 수월하게 의견을 낼 수 있다.
▷ 천만 영화를 많이 배출한 기업은행 문화투자부의 투자 원칙
▷ 성과 창출의 순서: 효과성 → 효율성 → 성실성
▷ 소통의 순서: 신뢰 → 감정 → 의사 소통
2시간 특강을 다 요약하기가 부족합니다. ;;;
한 마디만 더 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는 대기업 사장님들과는 전혀 다른 분입니다. 그리고 강사비는 본인 말고 장학재단에 전액 기부하십니다.
리더십 업계에는 멋진 말로 팬덤을 이룬 분도 있고, 베스트 셀러로 명망을 쌓은 분도 있습니다. 박정국 고문님은 현업에서 실제 혁신을 가져왔고, 퇴임 후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고 계십니다. 많은 분들께서 고문님의 인사이트 넘치는 말씀을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