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돈돈카츠의 가맹점 수는 2023년 49개로 급감했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말대로 '문제가 있었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신규 가맹점이 4개밖에 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영업사원의 말은 녹취를 파악해야겠으나, 다수의(8개) 점주들의 주장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백 대표는 영업 사원의 말의 힘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영업 대표'라는 말이 있듯이 영업할 때 고객은 그를 회사의 대표로 생각합니다. 그가 후에 얘기한대로 개선이 필요한 '관리 문제' 중 하나라고 봅니다.
Q. 매장 오픈 후 첫 달 후부터 매출이 급락했다고 주장한다.
A. 현재 49개 가맹점 중 8개 점주들이 주장하는 바다. 나머지 가맹점과 평균 영업일 차이 때문이라고 본다.
☞ 지금까지 평균 영업일에 대한 점주 측의 반론을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추후 공정위 심의에서 POS 단말기 사용일을 확인하면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Q. 연돈 볼카츠 먹어보니 다시 가볼만 하진 않더라 같은 고객 반응이 있지 않았을까? 본사가 이에 대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A. 레시피를 100% 모든 가맹점에서 동일하게 조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 프랜차이즈의 핵심은 균질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본사와 점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Q. 가맹점주 탓만 하기 어렵지 않나?
A. 그렇긴 하다. 본사가 관리하는데도 비용이 들어간다. 결국 이는 가맹점주 부담으로 전가된다.
☞ 사업가로 뛰어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용을 아끼기 위해 관리 수준을 낮추는 결과는 무엇일지 판단해야 합니다.
Q. 가맹점주들은 손해봤는데 더본코리아 본사는 이익을 봤다는 주장이 있다.
A. 연돈 볼카츠만 놓고 보면 본사도 적자다. 연돈 볼카츠는 원재료 공급가 인하로 많이 지원한 브랜드다.
Q. 현재 브랜드 25개에, 2,700여개 가맹점이다. 많지 않나?
A. 규모를 키워 관리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
백 대표의 주장에 대한 반론이 참여연대 게시판에 있습니다. 주요 주장은 이렇습니다.
- 가맹점연평균매출액 하락이 소규모 가맹점 비중 증가 때문? 이들 모두 뺴도 하락 동일
- 가맹점 영업기간이 존속기간과 전혀 무관하다? 가맹점 지속성과 가맹본부 건정선의 핵심지표다
- 가맹본부만의 급격한 매출증가가 2023년 유통, 호텔사업 매출 추가 때문? 9%에 불과
백 대표는 어제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란 유튜브 영상을 올렸습니다. '평당 매출액'을 빼고는 참여연대 게시판 내용과 상충되는 내용으로 비교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16시간 만에 310만 회 조회를 기록했네요. 백 대표는 거대한 스피커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양측이 공정위 심의를 요청한 상태라 결론은 기다려봐야 합니다. 현재까지 분명한 사실은 가맹 당시 잘못된 매출 예상 정보가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사족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