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를 마음 먹은 당신을 응원해요 이제 리더가 된 당신에게: 5가지 줄타기 기술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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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금리더> 발행을 정상화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강연과 기고 등 문의는 jykim@connectdots.co.kr으로 주십시오. 구독자님께는 특별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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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리더가 맞이하는 5가지 긴장 관계 @김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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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되고 나니, 좋은 선배였을 때보다 더 외롭고 불안합니다."
최근 리더십 코칭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입니다. 실무자(Player)로서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팀장이 되었지만, 막상 완장을 차고 나니 예전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임 후 첫 6개월은 리더십의 '골든 타임'이자 '데스 밸리(Death Valley)'입니다. 이 시기에 어떤 리더십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느냐가 향후 팀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때마침 1월 5일 모 금융사에 강의에 맞춰 강의 교안을 다듬으며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신임 팀장이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5가지 긴장 관계(Tension)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정답은 한쪽에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상황과 사람에 따라 유연하게 튜닝(Tuning)하며 줄타기를 하는 것, 그것이 리더의 진짜 능력입니다.
1. 지휘/통제(Command) vs 정렬(Alignment)
"나를 따르라"는 이제 그만, "우리가 갈 곳은 여기다"를 보여주세요.
과거의 리더십이 군대식 명령과 통제였다면, 지금의 리더십은 '정렬(Alignment)'입니다.
많은 신임 팀장이 범하는 오류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하세요"라고 방법론(How)을 지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팀원들은 이제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주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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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 세세한 간섭보다는 '맥락(Context)'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Why)", "우리가 도달해야 할 기준은 무엇인지(Criteria)"를 명확히 하여 주파수를 맞추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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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포인트: 업무를 지시할 때 "언제까지 해와"라고 하기보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 기준은 이것이고, 우리 팀의 목표와 이렇게 연결된다"라고 설명하는 시간을 전체 대화의 50% 이상으로 늘리세요. 정렬이 잘 된 조직은 리더가 자리를 비워도 굴러갑니다.
2.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vs 위임
디테일을 챙기는 것과 믿고 맡기는 것 사이의 딜레마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는 나쁘고, 위임은 좋다"는 이분법은 위험합니다. 갓 입사한 신입 사원이나, 프로젝트의 납기가 임박한 위기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위임은 '방임'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상황별 튜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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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 기본값은 '위임'에 두되, 상황에 따라 마이크로 매니징을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업무의 중요도가 높고 팀원의 역량이 낮다면 디테일하게 개입해야 합니다. 반면, 역량이 충분하다면 과감하게 손을 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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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포인트: 스스로에게 질문하세요. "내가 지금 불안해서 개입하는 것인가, 아니면 결과물의 품질을 위해 개입하는 것인가?" 전자라면 멈추고 믿어야 합니다. 후자라면 개입하되, "왜 이렇게 수정하는지"를 교육의 기회로 삼으세요.
3. 팀원 개별 성과 vs 팀 전체 성과
1+1=2가 아닌, 1+1=3을 만드라
탁월한 실무자였던 팀장은 종종 팀원 개별의 성과를 합산하는 데 그칩니다. "A대리 잘했고, B사원 잘했네. 그럼 우리 팀은 잘한 거야."라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 취합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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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 리더의 성과는 '플러스 알파(+ɑ)'에서 나옵니다. 개별 팀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내는 과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A의 강점이 B의 약점을 보완하게 하고, 팀의 지식이 공유되어 전체의 역량이 상향 평준화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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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포인트: 주간 회의 시간을 '보고'만 하는 시간으로 쓰지 마세요. 서로의 업무에서 배운 점(Lesson Learned)을 공유하고, 동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시간으로 바꿔보세요.
4. 플레이어(선수) vs 환경 조성자(Gardener)
직접 골을 넣으려 하지 말고, 잔디를 깎으라
가장 적응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직접 실무를 처리하며 느꼈던 '도파민(성취감)'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팀원이 답답해서 "비켜봐, 내가 할게"라고 하는 순간, 팀원은 성장할 기회를 잃고 리더는 '슈퍼 실무자'로 전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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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 답을 주는 자판기가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코치가 되어야 합니다. 동기부여는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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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포인트: 팀원이 문제를 들고 왔을 때, 즉답을 피하세요. "자네 생각은 어떤가?", "어떤 장애물만 제거되면 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으세요. 리더는 팀원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불필요한 보고, 타 부서와의 갈등 등)를 제거해주는 '환경 조성자'임을 잊지 마세요.
5. 좋은 사람 vs 적합한 리더
'착한 팀장'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용기
팀장이 되고 나면 "예전과 달라졌다"는 말을 듣기 십상입니다. 특히 친했던 동료들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 마음이 약해집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는 욕구는 리더십의 가장 큰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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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 '좋은 사람(Nice Person)'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역할을 다하는 리더(Effective Leader)'가 되어야 합니다. 때로는 쓴소리를 해야 하고, 불필요한 인정(人情)보다는 원칙을 지켜야 팀 전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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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포인트: 피드백을 주저하지 마세요. 단, 인격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어야 합니다. "너에게 실망했다"가 아니라 "팀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말하세요. 개인으로서의 '나'를 잠시 내려놓고, '팀장'이라는 페르소나(가면)를 쓰고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하면 용기를 내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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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다섯 번째 책, < 리더가 리더에게>가 출간됐습니다. 현대차 그룹 임원 여섯 분(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로템)과 함께 현장형 리더십을 담아낸 책입니다. 저는 저술 프로젝트에서 감수와 '김 코치의 실천 한마디'를 맡았습니다.
'리더는 이렇게 하라~'라고 가르치거나 함부러 조언하지 않습니다. 그저 겪은 일을 담담하게 전할 뿐입니다. 현직 임원들이라 다소 거칠고 세련되진 않습니다만, 실전 경험에서 우러난 공감을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
(우측 사진은 현대차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저자들의 미니 북토크(10/17) 모습입니다)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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