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성형 AI 없이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쏟아집니다. 대부분 업무 효율화, 생산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흥미로운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아티클 내용을 요약하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예상할 수 있듯이 연구 결과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은 즉각적인 성과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생성형 AI는 분명 직원들이 세련되고, 매력적이며, 체계적인 결과물 작성헤 큰 도움을 줬습니다.
다만, 생성형 AI와 협업 후 다른 비(非) 지원 업무로 전환했을 때 내재적 동기가 감소하고 지루함이 증가하는현상을 지속적으로 보고했습니다. 내재적 동기는 평균 11% 감소했고 지루함은 평균 20% 증가했습니다. 반면, AI 없이 작업한 참가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모든 작업이 AI의 지원을 받을 수 없거나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할 점입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성형 AI 활용은 업무 흥미와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결과를 대량으로 생성해주니 몰입도는 떨어지고, 이로 인해 작업자-업무 간의 단절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결국 직원들의 통제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생성형 AI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면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성취감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겁니다.
회사가 할 수 있는 일
1. AI 결과물을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인간의 창의성을 장려하라.
2. 직원이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단독 업무를 설계하라.
3. AI가 직원의 기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원하는 지에 대해 명확히 소통하라.
4. 인간의 일, AI의 일을 구분해서 순환시켜라.
5. AI 기반 컨텐츠에 대한 비판 의식을 높여라.
☞ 대부분의 신문물이 그렇듯이 초기에는 '어떻게 잘 활용해서 가성비를 뽑을까'에 주목하빈다. AI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서 '업무 시간 단축하고 칼퇴', '노력 없이 월 얼마 벌기' 등의 컨텐츠가 난무합니다. 효율성에 집중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일의 효과성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효율성은 주어진 일을 최대한 품질 좋게 빨리 끝내는 것이고, 효과성은 성과를 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효율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아낀 후에 우리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인간의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적 동기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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