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잘 쉬셨는지요? 올 한해도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하는 좋은 거리들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새해 벽두에 흥미로운(?)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동일에 다룬 것을 봐서 홍보팀에서 작정하고 뿌린 듯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일 음주 금지, 숙취로 업무에 지장 있게 말라.
- 점심 시간 1시간 제한
- 집중 근무 시간(오전 9~11시, 오후 2~4시)에 흡연으로 이석 금지
- 유선 전화 받을 시 '일류신한 신한투자증권 OO부 OOO입니다' 응대
- 직원 간에 '형님', '언니' 등 호칭 제한
- 유연근무나 자율근무할 때가 아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개인 음주로 업무에 차질을 빛거나 점심 시간을 길게 활용하는 부분은 잘못된 것이죠. 다만, 그분 보시기 안 좋아서 이런 식의 주문이 나온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점심 시간을 넉넉히 쓰고, 흡연으로 시간보내도 업무 처리가 가능했었다면 업무 분장이나 배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근무 기강, 필요합니다. 하지만 왜라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그런 행동으로 어떤 악영향이 있어서 이렇게 한다는 논리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수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처럼 기강을 강조하다보면 사람들은 위축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시도를 꺼리게 됩니다. 경영진은 이런 데까지 생각을 하고 지시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당연한가요? 아니면 구시대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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