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을 고민한다면 나라의 최고 리더인 대통령을 주시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알게 모르게 큰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 정치 견해와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기 바랍니다. 그래야 저와 가족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공과는 다른 방향으로 계속 가는 듯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뉴스레터를 써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이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타당성 여부를 떠나 이것이 대통령의 첫 번째 국정브리핑이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원유와 가스가 나온다면 큰 뉴스거리임에 분명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한반도를 점지하신 단군 할아버지를 원망했습니까! ^^; 다만, 우리나라는 이미 공식적인 산유국입니다. 2004년부터 울산 앞바다에서 소량이지만 석유, 가스가 채굴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울산과 포항 일대 앞바다의 매장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왔고, 실제 탐사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묘한 기시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미 1976년 영일만에서 양질의 석유가 발견됐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표 1년 7개월 뒤에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언급하며 해프닝으로 끝나고 맙니다. (아래 출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