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말미엔 근무 조건과 노후 생활 개선을 언급하고 있는데요. 돈 많이 주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정말 돈 때문에 이들이 회사를 떠난 것일까요?
마이크론이 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보이시(Boise)라는 도시입니다. 처음 듣습니다. 아이다호주의 주도인데요. 인구는 25만 명 정도입니다. 자연과 인접한 한적한 분위기 도시라고 합니다. 중소 도시라는 얘기입니다. 백인 위주 거주 지역이라 보수적인 텃세와 인종 차별도 있는 동네랍니다. 정주 환경과 교육 환경에서 평균 이상이지만 아주 좋다고 할 수 없다는 거죠. 이런 곳에 이주하는 건 단순히 돈 때문은 아닐 거로 생각했습니다.
관련 기사의 댓글과 그 이유의 실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의사 결정권이 높지 않고, 경직되고 수직적인 조직구...'
'돈 말고는 직원들 묶어둘 요인이 하나도 없는 매력 없는 K-회사들'
사람은 돈으로만 살지 않습니다. 직원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효과가 떨어지는 돈만 잡고 있다면 직원의 이직 현상은 잦아들지 않을 겁니다.